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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소상공인들 “李 정부 추경 편성 환영"

조선비즈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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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와 소상공인들이 “정부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획재정부 임기근 2차관이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 민원동 공용 브리핑실에서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획재정부 임기근 2차관이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 민원동 공용 브리핑실에서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논평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지난해 100만명 넘게 폐업했고, 올해도 2월까지 20만명 이상 폐업을 할 만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추경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중점 지원함으로써 내수를 살리는 불씨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이번 추경 편성을 계기로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의 구매 확대,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등 내수 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해 소상공인들의 활력 회복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추경안으로 역대급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위기 극복의 본격적인 돌파구가 마련됐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소공연은 특히 “이번 추경안에는 민생 안정을 위한 소상공인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정책이 담겼다”며 “16조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 매입과 소각, 새출발기금 확대, 성실회복 프로그램 실시, 은행권 채무조정 등의 정책을 환영한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민간 소비 부진과 이로 인해 폐업 위기에 놓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 지출 계획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김정은 기자(xbooklead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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