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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3차 소환도 불출석...경찰, 특검과 향후 대응 논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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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지난 17일 직접 작성한 진술서 경찰에 제출
윤 측 "범죄사실 성립 안 돼…윤 개입한 바 없어"
"서면 조사나 비공개 방문 조사는 응할 것"
[앵커]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경찰의 3차 소환 통보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특검에 수사관 31명을 대거 파견하기로 협의를 마쳤는데, 윤 전 대통령 신병 처리 방안도 특검과 논의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양동훈 기자!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에 출석하지 않았군요?

[기자]

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19일) 경찰에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5일과 12일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자 오늘 오전 10시까지 출석해 조사받으라며 3차 소환 통보를 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은 그제(17일) 경찰의 3차 소환에도 불응하겠다는 취지의 진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전에는 변호인단 의견서만 제출했는데, 이번에는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작성한 진술서까지 함께 낸 건데요.

진술서와 의견서에는 범죄사실 자체가 성립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은 개입한 바가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사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라며, 필요한 경우 서면 조사나 제3의 장소에서 진행하는 비공개 방문 조사는 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경찰이 수사 중인 윤 전 대통령의 혐의는 어떤 것이 있나요?

[기자]
윤 전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정당한 체포영장 집행을 불법적으로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월 공수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을 때, 경호처에 이를 저지하도록 지시한 혐의인데요.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총기 사용 검토를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경호구역을 통제하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에게 보낸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또 지난해 12월 비상계엄과 관련된 군사령관들의 비화폰 정보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3차 소환까지 불응한 상황인데, 경찰은 어떻게 대응할까요?

[기자]
네, 경찰은 일과 시간이 끝날 때까지는 출석을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윤 전 대통령이 끝내 출석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 대응을 고심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3차 소환까지 불응할 경우 신병 확보에 나서는 게 일반적이라, 경찰이 체포영장 신청 등 강제구인에 나설 가능성이 언급됩니다.

다만 조은석 내란 특검이 아직 준비 기간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김용현 전 장관을 추가 기소하는 등 빠르게 수사에 돌입하면서,

추가 소환 통보 등 윤 전 대통령 신병 처리도 특검에서 맡을 가능성도 언급됩니다.

경찰 특수단은 또 특검과 협의해 중대범죄수사과장 등 수사관 31명을 특검에 파견하기로 했는데요.

파견 시점은 아직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파견과 함께 경찰이 수사 중인 사건들도 특검에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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