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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조력자 탈 쓴 압도적 빌런…'대체 불가 존재감'으로 다시 쓴 '특별출연의 공식'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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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차승원이 '광장'으로 '특별출연'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에서 차승원은 주운과 봉산 두 조직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채 판을 흔드는 인물 차영도 역으로 등장했다.

특별출연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차승원은 묵직한 존재감과 압도적 연기로 '광장' 속 특별한 순간들을 만들어내며 극의 흐름을 쥐락펴락했다.

2화 오프닝부터 차승원은 범상치 않은 날카로운 에너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직의 수장인 주운(허준호 분), 봉산(안길강)은 물론, 복수에 혈안이 된 기준(소지섭)과 검사이자 주운의 아들인 금손(추영우)까지 주요 인물들과 팽팽한 긴장 속에서 능글맞은 말투와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이들을 하나씩 조여갔다.

차승원이 연기한 차영도의 정체는 반전 그 자체다.


서울지방경찰청 기획예산과장이자 총경인 차영도는 무려 11년 동안 주운과 봉산의 뒤를 봐온 인물.

겉으로는 조력자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람의 목숨쯤은 가볍게 여기는 냉혈한이다. 차승원은 이처럼 다층적인 인물을 차승원 특유의 선과 악이 공존하는 눈빛과 말투로 차영도 캐릭터의 반전을 극대화했다.



특별출연임에도 극 전체의 긴장감을 견인하고 강렬한 액션으로 몰입도를 더한 차승원의 활약은 '특별출연의 정석'을 다시 쓰기에 충분했다.


이번 출연은 제작사인 용필름 임승용 대표와의 오랜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져, 차승원의 작품과 사람을 향한 남다른 의리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차승원은 다수의 특별출연을 통해 '존재감 장인' 면모를 입증한 바 있다.

2018년 영화 '독전'에 특별출연해 인자한 얼굴 뒤 숨겨진 잔혹함을 드러내는 이중적인 매력의 브라이언 역으로 강렬함을 넘어 충격적인 인상을 남겼으며, 2012년 영화 '아부의 왕'에서는 배우 차승원 본인으로 깜짝 등장해 관객에게 반가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그의 특별출연은 올해도 이어졌다. 지난 2월 공개된 블랙핑크 지수의 '얼스퀘이크(earthquake)'에서는 누아르 영화 분위기의 오프닝을 장식, 독보적인 분위기로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처럼 차승원은 배역의 분량과 관계없이 언제나 진정성 있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아주며, 보는 이들에게 반가움과 깊은 여운을 남기며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차승원이 특별출연한 '광장'은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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