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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C “6차전에서 끝낸다” vs 인디애나 “7차전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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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썬더 “6차전에서 끝낸다” VS 인디애나 페이서스 “7차전까지 가자”

미국 프로농구(NBA) 2024~2025시즌의 왕좌를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5차전까지 3승2패로 앞서있는 오클라호마시티는 내심 6차전에서 끝내고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심산이다. 반면 ‘엘리미네이션 게임’(패배 시 시리즈 종료 경기)에 몰린 인디애나는 홈에서 6차전을 잡고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가겠다는 태세다.



오클라호마시티와 인디애나는 20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2024~2025 NBA 챔피언결정전 6차전을 치른다.

분위기는 오클라호마시티의 우세다. 3차전까지 1승2패로 밀리던 오클라호마는 4,5차전을 잡으며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 1번 시드 및 전체 승률 1위(68승14패)의 위엄을 회복했다.


에이스와 2옵션의 ‘원투펀치’ 싸움에서 오클라호마시티가 우세를 점한 게 크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에이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SGA)는 이번 챔프전 5경기에서 평균 32.4점 5어시스트 4.6리바운드 2.4스틸 1.8블록슛으로 공수에서 전방위적 활약을 선보이며 자신이 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는지를 몸소 증명하고 있다. 여기에 2옵션인 제일런 윌리엄스도 5경기에서 평균 25.8점 5.6리바운드 4.2어시스트로 SGA를 잘 보좌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이번 챔프전 전적 리드를 가져온 5차전은 ‘원투펀치’ 싸움에서 오클라호마의 우세가 극명하게 드러난 경기였다. SGA와 윌리엄스가 각각 31점, 40점으로 대폭발한 반면 인디애나는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5차전 초반 오른쪽 종아리를 다친 여파로 인해 야투 6개를 시도해 하나도 넣지 못하고 자유투로만 4점을 넣는 데 그쳤다. 2옵션 파스칼 시아캄이 28점을 넣었지만, 할리버튼의 부진을 상쇄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원투펀치의 득점 총합에서 71-32로 크게 차이가 났으니 인디애나가 이길래야 이길 수 없던 경기였던 셈이다.



위기에 빠진 인디애나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큰 변수가 생겼다. 주 득점원이자 팀 공격을 진두지휘해야할 포인트가드인 할리버튼의 몸 상태다. 미국 현지언론 ESPN의 19일 부상 리포트에 따르면 ‘할리버튼은 6차전 출전을 위해 고압 산소, 마사지, 전자파 치료 등 할 수 있는 모든 치료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할리버튼도 “우리 의료진을 매우 신뢰한다.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 꼭 코트에 있고 싶다”며 6차전 출전에 강한 의욕을 내비치고 있다.


할리버튼이 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코트를 비우게 된다면 오클라호마시티의 창단 첫 우승은 한 발 더 가까워진다. 이에 맞서는 인디애나가 벼랑 끝에서 탈출해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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