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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신상훈이 깜짝 캐디로 나선 사연은

중앙일보 고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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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왼쪽)과 박은신. 사진 KPGA

신상훈(왼쪽)과 박은신. 사진 KPGA


2022년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신상훈(27)이 깜짝 캐디로 나섰다. 자신이 정상을 밟았던 무대에서 박은신(35)의 도우미를 자처했다.

신상훈은 19일 경남 양산 에이원 골프장에서 개막한 KPGA 선수권대회 박은신(35)의 캐디를 맡았다. 군 제대 후 아직 투어 복귀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박은신으로부터 요청을 받고 캐디백을 메기로 했다.

지난 10일 전역했다는 신상훈은 “박은신 선배와 친한 사이기도 하고, 직접 요청을 하셔서 캐디를 하게 됐다”면서 “내년에는 나도 투어로 복귀할 예정이다. 경기 감각도 올리고 체력 훈련도 병행하면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신은 “신상훈은 이 대회 코스에서 우승을 했고, 코스레코드도 갖고 있다. 누구보다 이 코스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캐디를 부탁했다” 했다.

신상훈은 2022년 이 대회에서 생애 마수걸이 우승을 달성했다. 당시 1라운드 공동 38위, 2라운드 공동 52위고 컷오프 기준타수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반전은 3라운드부터였다. 3라운드에서만 이글 2개와 버디 6개를 묶어 10타를 줄여 공동 2위까지 뛰어올랐고, 최종일에서 6타를 줄여 우승까지 해냈다. 이 대회 3라운드에서 기록한 61타(10언더파)는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이후 신상훈은 2023년 투어를 마친 뒤 12월 입대했고 군사경찰 조교로 복무한 뒤 10일 전역했다.

양산=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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