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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울프스피드, 채권단과 파산 합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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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스피드의 미국 뉴욕주 모호크밸리 팹. 세계 최초, 세계 최대 규모의 200㎜ 실리콘 카바이드(SiC) 팹이다. (사진:울프스피드)

울프스피드의 미국 뉴욕주 모호크밸리 팹. 세계 최초, 세계 최대 규모의 200㎜ 실리콘 카바이드(SiC) 팹이다. (사진:울프스피드)


미국 울프스피드가 채권단과 사전 합의한 파산 절차, 이른바 '프리패키지드 파산(Prepackaged Bankruptcy)'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울프스피드가 조만간 주요 채권자들과의 구조조정 지원 협정(RSA)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합의가 체결되면 회사는 수 주 내에 채권자들의 동의를 구한 뒤, '미국 파산법 11장(챕터 11)'에 따라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파산법상 프리패키지 절차는 파산 신청 전 다수 채권자와 구조조정 조건을 미리 합의함으로써 파산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계획에 따라 통상 전액 손실을 입는 주주들 역시 최대 5% 수준의 회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프스피드는 전기차(EV) 및 산업용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전력 반도체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 생산라인의 공급 차질과 수익성 악화 등으로 수년간 실적 부진을 겪어왔다. 지난달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파산 가능성을 공식 언급하기도 했다.


울프스피드과 핵심 채권자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블룸버그에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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