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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클럽 월드컵 우승 후보 브라질 플루미넨시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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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울산 HD가 우승 후보 플루미넨시(브라질)와 격돌한다.

울산은 22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스타디움에서 플루미넨시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2025 F조 2차전을 치른다.

첫 경기부터 변수와 마주했던 울산이다. 18일 오전 7시 미국 올랜도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웨더 딜레이' 라이트닝(낙뢰)로 인해 1시간 5분 지연된 8시 5분에 킥오프를 했다. 선수들은 라커룸으로 들어가 시간을 보내며 경기를 준비했다. 악재 속에 0-1로 석패했다. 이로써 마멜로디(승점3)·플루미넨시·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상 승점1)에 이어 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울산은 남아공 챔피언인 마멜로디를 상대로 준비한 스리백을 가동했다. 루빅손(좌)과 엄원상(우) 두 윙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치밀하고 빠른 속도의 역습을 살렸지만, 몇 차례 결정적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36분 상대 간판 공격수인 레이너스에게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며 고배를 마셨다.

김판곤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16강 진출이고, 이 경기는 승부처였다. 승리가 필요했다.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를 얻지 못했다. 플루미넨시와 도르트문트 전력은 우리를 앞선다. 그래도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잘 회복해서 조직적으로 대비하겠다"라고 반등을 약속했다.

적장인 마멜로디 미구엘 카르도소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웨더 딜레이'에 관해 "긍정적·부정적인 면 모두 있었다. 긍정적인 면은 상대 라인업을 대비할 시간이 있었다"라고 털어놓은 뒤 "울산은 기존 포백이 아닌 스리백을 들고 나와 어려움이 있었다. 약간 놀랐었다. 지연되는 동안 적절한 수정을 거쳐 대비했다"라고 밝혔다.



울산의 준비한 카드는 상대를 어느 정도 흔들리게 만들었다. 악천후가 아니었다면 경기 양상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울산은 결과를 놓쳤고, 이제 훌훌 털어내고 플루미넨시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플루미넨시는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힌다. 2023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주니어스를 2-1로 누르고 남미 정상에 올랐다. 구단 역사상 첫 메이저 대륙 대회를 제패함과 동시에 클럽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세계 각국 리그를 주름잡았던 불혹의 티아고 실바는 단연 눈에 띈다. 실바는 AC밀란, 파리 생제르맹, 첼시를 포함해 브라질 대표팀에서 수년 동안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18일 도르트문트전에서도 안정된 수비를 구축하며 팀을 이끌었다.


실바는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FIFA와 인터뷰를 가졌다.

FIFA는 '흥미로운 점은 플루미넨시의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팀이 지난 3년 연속 K리그1 우승을 차지한 울산 HD다. 실바의 소속팀은 도르트문트·울산·마멜로디를 연달아 상대한다'라고 조명했다.

이에 실바는 "우승이 어렵다는 건 잘 알고 있다"라고 겸손함을 유지하면서 "우리의 목표는 단 하나다. 플루미넨시를 자랑스럽게 하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목표다. 도르트문트·PSG·첼시 등 누구를 만나도 이 목표는 변함없다. 누구를 상대해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선수라면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이 마음가짐은 우리 외에 31팀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모든 참가 팀을 존중하며 대회에 임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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