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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직접 제작해 사용 중인 '스마트워치' 사례. / 사진제공=대통령실 |
대통령실이 19일부터 대통령실 정식 홈페이지를 구축하기 전까지 임시 홈페이지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누구나 사용 가능한 일명 '이재명 스마트워치 배경화면'도 향후 임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대통령실 임시 홈페이지는 이재명 대통령의 일정과 공식 발언, 사진·영상 자료, 브리핑 등 핵심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실은 추가 예산 투입 없이 기존 유지보수 계약 범위 내에서 임시 홈페이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 홈페이지와 관련된 데이터, 홈페이지를 구동하기 위한 '소스코드' 등을 모두 대통령기록물로 지정해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하면서 새 홈페이지 구축을 위한 추가 비용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앞서 대통령실은 업무표장을 신규 제작하지 않고 기존 청와대 업무표장을 재활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는 임시 홈페이지 운영과 함께 예산 절감과 행정 실용성을 동시에 고려한 조치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임시 홈페이지는 기존 홈페이지를 '리뉴얼'(개편)해 사용하고 있다"며 "특별한 예산이 들어가지 않았고 기존에 계약된 업체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따로 예산을 편성하기 어렵다"며 "한정된 예산을 가지고 어떻게든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또 정식 홈페이지 구축에 3~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통령실은 정식 홈페이지 개발에 △디지털 기반 미래 국가 △실용과 속도의 국정 △국민주권의 실현 등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향후 임시 홈페이지를 통해 스마트폰 및 스마트워치용 배경화면 형태의 '디지털 굿즈'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누구나 사용 가능한 스마트폰 및 스마트워치용 배경화면과 실제 '워치 페이스'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파일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임시 홈페이지는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정식 홈페이지를 구축해 국민 참여 기능과 디지털 소통 채널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뉴시스] 최진석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공항을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 기자들과 G7 관련 대화를 하고 있다. 2025.06.19. myjs@newsis.com /사진=고범준 |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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