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23.4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6월 승률 1위' KIA의 반격…부상자 복귀 '완전체' 7월이 더 기대된다

뉴스1 권혁준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김도영·김선빈·나성범 등 주전 대거 이탈에도 반등 조짐

월간 ERA 1위…네일-올러 원투펀치에 불펜도 안정화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 /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 /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개막 후 오래도록 힘을 못 쓰던 KIA 타이거즈가 서서히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부상자들이 속출한 상황에서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모양새다.

KIA는 지난 1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36승1무33패를 마크했다. KT(36승3무33패)와 승률이 같은 공동 5위로 순위도 끌어올렸다.

지난해 통합 우승팀 KIA는 올 시즌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지만, 6월까지도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투타 밸런스가 맞지 않는 모습이었는데, 무엇보다 주전급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승수를 챙기지 못한 것이 컸다.

KIA는 개막전에서 김도영이 부상 당한 것을 시작으로 나성범, 김선빈, 패트릭 위즈덤 등이 줄줄이 이탈했다. 마운드에서도 지난해 좌완 필승조로 활약했던 곽도규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로 시즌 아웃되기도 했다.


언급한 부상자 중 복귀한 이는 위즈덤뿐이다. 최근엔 김도영의 빈자리를 메우던 윤도현마저 부상을 당해 사실상 전반기가 마감된 상태다.

KIA 타이거즈 김도현. /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현. /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최근 KIA의 내야진을 보면 김규성, 오선우, 박민 등이 자주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들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퓨처스리그(2군)에서 더 많이 볼 수 있던 이름이었다.

그 정도로 팀 사정이 좋지 않은 시점이었는데, 오히려 이 상황에서 4연승의 상승세로 반등을 일구고 있다. 6월 전체로 봐도 10승5패(0.667)로, 선두 한화 이글스(8승1무5패·0.615)보다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상승세의 비결은 결국 마운드다. KIA의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은 4.21로 6위인데, 6월로 국한하면 3.27로 전체 1위다. 마운드가 안정을 찾으면서 이길 수 있는 경기가 확실히 많아지고 있다.

4연승 기간을 봐도 14일 9-8 승리를 제외하곤 나머지 3경기에서 3실점 이하로 틀어막았다. 마운드 운영에 확실히 계산이 서면서 타선도 그만큼 부담감을 내려놓은 모양새다.

일단 선발진이 강력하다. 제임스 네일, 아담 올러가 '원투펀치'를 이루는 가운데, 김도현이 '국내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 김도현은 6월 3경기에서 1승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이 1.93에 불과하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준호 김지민 결혼식
    김준호 김지민 결혼식
  2. 2김소영 오상진 결혼생활
    김소영 오상진 결혼생활
  3. 3광명 아파트 화재
    광명 아파트 화재
  4. 4김승우 김남주 부부
    김승우 김남주 부부
  5. 5이준영 음주운전
    이준영 음주운전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