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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용태 '당대표 출마' 권유…이번엔 한동훈이 김문수 이겨"

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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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 마련된 한미의원연맹 사무실 앞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6.1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 마련된 한미의원연맹 사무실 앞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6.1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막역한 사이인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전당대회 출마해 직접 당원들로부터 '5개 혁신안'에 대해 판단을 받아 보는, 정면 돌파를 권유했다고 밝혔다.

조기 전대 개최 쪽으로 방향을 잡은 국민의힘 상황과 관련해선 "나경원, 안철수 의원과 김문수 후보가 나올 것이며 한동훈 전 대표도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만약 한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와 일대일로 붙을 경우 대선후보 경선과 달리 "한 전 대표가 이길 것"으로 판단했다. 대선후보 경선의 경우 한덕수 전 총리 지지표가 김문수 후보 쪽으로 가 한 전 대표가 진 것이지만 전당대회는 그와 다른 결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19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지난 15일 오세훈 서울시장 공관에서 국민의힘 권영진, 김용태, 김재섭 의원과 만찬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원래는 오 시장이 김용태, 김재섭 의원과 식사할 계획이었다. 그러다가 지난 13일 제가 김병민 부시장과 함께 삼성동에 영동대로 지하 GTX 공사 공간을 함께 살필 때 김 부시장이 '저녁 자리가 있는데 왔으면 좋겠다'고 해 편하게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5일 만찬 자리가 아닌) 일주일 전쯤 김용태 비대위원장에게 '내가 김용태라면 사퇴해 당원들에게 혁신안에 대한 판단을 받아보겠다'며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것이 어떠냐고 이야기 한 적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김용태 위원장도 야권에서 굉장한 관심을 받는 젊은 정치인이기에 도전을 통해서 역량치를 쌓아갈 필요가 있고 전당대회는 국민과 당원들에게 혁신안 내용을 세세히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나쁘지 않다라는 개인적인 조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전당대회 출마 권유에 대한 김 위원장 반응에 대해선 "김용태 위원장은 '이러면 어떠냐'라고 하면 항상 '안 한다'고 한다"며 그 자리에선 부정적 답을 했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다만 "김용태 위원장 마음이 여려서 고민을 많이 할 것"이라며 출마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국민의힘이 8월 전당대회를 열 경우 출전 예상 후보에 대해 이 의원은 "나경원 의원은 상수이고 안철수 의원, 김문수 전 후보도 나올 것 같고 한동훈 대표는 주변에서 말린다는 말이 계속 나오면 나올 것"이라며 한 전 대표 출마 가능성을 높이 봤다.

누가 국민의힘 당대표가 될 것인지에 대해선 "한동훈 대표가 나가면 이긴다"고 예상했다.


그렇게 보는 까닭으로 "대선후보 경선 결선에서 한동훈에 대한 비토가 세기 때문에 졌다고 하지만 그때는 한덕수 총리 지지세가 김문수 후보한테 갔던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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