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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진해구, "여름철 시민 안전 책임진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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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폭우·강풍 종합대책 가동
방화수 녹차밭 활용 방안 연구
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는 6월부터 여름철 폭염과 재해에 대비한 종합 안전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시민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정현섭 진해구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현섭 진해구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19일 진해구청에 따르면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한 구역별 제초작업과 10만 평의 방화수 녹차밭을 활성화하고 관광 자원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6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추진되는 '하절기 시민 안전 종합대책'은 자연재해 대응과 시민 생활 불편 해소, 보건 위생 강화, 에너지 절약 등을 포함한다.

특히,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 운영, 근로자 보호를 위한 휴식 시간제, 취약계층 돌봄 연계를 실시하고, 폭우와 강풍에 대비해 재난상황실 가동 및 빗물받이 정비, 산사태 위험지 점검 등 사전 대응체계를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쓰레기 수거, 교통단속, 식품 위생 점검, 대기질 관리 등 생활 전반의 환경 관리에도 나서고 있다.

진해구는 기존에 부서별로 따로 진행되던 제초작업을 5개 부서 합동 체제로 전환하고, 관내를 8개 구역으로 나눠 월 2회 집중 제초를 시행 중이다. 이 같은 협력 체계를 통해 하천, 공원, 도로, 체육시설 등의 전반적인 도시 미관을 일관되게 개선하고 있으며, 구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돈된 생활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진해구는 1997년부터 2010년 사이 산불 방지용으로 조성된 약 10만 평 규모의 녹차밭을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청년 창업가(식당, 찻집 등) 연계 진해 녹차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과 군항제 기간 판매 및 홍보 등의 방안도 모색 중이다.


이 녹차밭은 인근 지역에도 녹차잎 채취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생태적·지역적 가치를 지닌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는 전문기관에 연구 용역을 추진해 생태관광 콘텐츠 개발, 지역 브랜드화, 지속 가능한 개발 모델 수립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정현섭 진해구청장은 "여름철 안전은 물론,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전 부서가 힘을 합쳐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도시 미관이 조화를 이루는 진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해의 숨은 자산인 녹차밭을 생태관광 자원으로 발전시켜 지역 활력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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