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이란 정권 종식되면 좋겠다"...독일 총리 발언에 '발칵' [지금이뉴스]

YTN
원문보기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이스라엘이 "모두를 위해 더러운 일을 했다"며 이란 공습을 두둔했다가 안팎에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현지 시각 18일 "독일 총리가 이스라엘의 공격을 지지하는 모욕적 발언을 했다"며 자국 주재 독일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하루 전 ZDF방송 인터뷰에서 이란의 핵 능력 파괴를 명분으로 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우리 모두를 위해 하는 더러운 일"이라며 "이스라엘군과 정부에 최대한의 존중을 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 정권이 종식되면 좋겠다"고도 했습니다.

메르츠 총리의 발언은 독일 정부가 지금까지 이스라엘을 사실상 조건 없이 지지해온 점을 감안해도 지나쳤으며 이스라엘과 이란의 긴장을 오히려 고조시켰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얀 판아켄 좌파당 공동대표는 "메르츠는 화장실 청소를 해봐야 한다. 그러면 '더러운 일'이 무슨 의미인지 알게 될 것"이라며 "그는 사람들이 죽어가는 걸 더러운 일이라고 불렀다. 이는 전쟁과 폭력의 희생자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연정 파트너 정당인 사회민주당(SPD)의 랄프 슈테그너 의원은 "이란에 대한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의 군사적 공격이 국제법에 위배될 수 있음을 메르츠 총리가 스스로 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에게 '무조건 항복'을 요구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도발적"이라며 자국 주재 스위스 대사도 청사로 불러 항의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 이후 단교하고 스위스를 통해 양자 관계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기자 : 유투권
자막편집 : 정의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0만 돌파 기념 이벤트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정부 국민성장펀드
    이재명 정부 국민성장펀드
  2. 2이춘석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차명거래 의혹
  3. 3통일교 특검법 발의
    통일교 특검법 발의
  4. 4전현무 차량 링거 논란
    전현무 차량 링거 논란
  5. 5축구협회 예산 확정
    축구협회 예산 확정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