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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앓는 브루스 윌리스 딸의 애틋한 고백 “함께하는 모든 순간에 감사”

파이낸셜뉴스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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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측두엽 치매(FTD) 치매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 중인 유명 할리우드 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의 장녀 루머 윌리스가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전했다. /사진=루머 윌리스 SNS 갈무리

전측두엽 치매(FTD) 치매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 중인 유명 할리우드 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의 장녀 루머 윌리스가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전했다. /사진=루머 윌리스 SNS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전측두엽 치매(FTD) 치매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 중인 유명 할리우드 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의 장녀 루머 윌리스가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전했다.

루머 윌리스는 아버지의 날이었던 지난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브루스 윌리스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올리고 “오늘 하루도 힘든 날이다. 가슴이 너무 아파서 내가 하는 일과 내 인생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을 당신에게 이야기하고 싶다”고 적었다.

이어 “아빠를 꼭 껴안고 삶과 아빠의 이야기, 어려움과 성공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아빠가 아직 모든 걸 다 이야기해 줄 수 있을 때 더 많은 질문을 하고 싶었다”며 치매로 투병 중인 아버지와 소통할 수 없는 괴로운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나 루머 윌리스는 “하지만 아빠는 오늘 내가 슬퍼하는 걸 원하지 않으실 거라는 걸 안다”며 “그래서 그냥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빠가 제 아빠라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아빠가 아직 제 곁에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되새기려고 한다”고 적었다.

이어 “아빠를 꼭 껴안고 뺨에 입을 맞추고 머리를 쓰다듬어 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아빠에게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운인지 생각하며 감사하려고 노력하겠다”며 “아빠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에 감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이하드‘ 시리즈로 세계적인 흥행을 거두며 스타로 떠오른 브루스 윌리스는 2022년 3월 실어증 진단을 받고 은퇴를 선언했고, 약 1년 후 치매 진단을 받았다. 그는 전 부인 데미 무어와의 사이에서 루머를 세 딸을 두고 있으며, 재혼한 엠마 헤밍과 사이에서도 두 딸을 키우고 있다.

#치매 #아버지의날 #브루스윌리스 #실어증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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