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혁신형 SMR 표준설계 안전성 분석보고서’ 2차 검토 회의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이 올해 12월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Small Modular Reactor) 표준설계 인허가를 신청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수원이 16일부터 닷새간 서울 코엑스에서 ‘혁신형 SMR 표준설계 안전성분석보고서 2차 집중검토 회의’를 진행했다. / 한수원 제공

한수원은 이를 위해 16일부터 닷새간 서울 코엑스에서 ‘혁신형 SMR 표준설계 안전성분석보고서 2차 집중검토 회의’를 진행하며 안전성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번 회의를 통해 1200여 항목에 달하는 인허가 문서 초안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9월경에는 3자 독립 검토 회의를 개최해 규제기관에 제출할 완결본을 작성할 계획이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2월, SMR 표준설계 안전성분석보고서 1차 집중 검토 회의를 진행했다.

2023년부터 정부 주도로 개발 중인 혁신형 SMR 개발사업은 2028년 인허가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한수원은 매월 SMR 표준설계 종합 조정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2023년 7월부터는 혁신형 SMR의 설계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설계 검토를 수행하고 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혁신형 SMR 개발사업을 성공리에 완성할 수 있도록 정부 기관, 산업계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향후 혁신형 SMR이 국내 및 해외에서 안전한 전기 생산은 물론 담수화, 지역난방, 수소 생산 등 다목적으로 활용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미하 기자(viv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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