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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아시아·나토 등 모든 동맹의 국방지출 새 기준 마련"

뉴스1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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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회원국 'GDP 5%' 공약 기대…아시아 동맹국도 더 노력해야"



18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미 의회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린 2026회계연도 국방부 예산안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18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18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미 의회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린 2026회계연도 국방부 예산안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18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18일(현지시간) 동맹국의 국방비 지출 기준을 새로 마련했다면서 동맹국에 국방비 증액을 압박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미국 의회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린 2026회계연도 국방부 예산안 청문회에서 "우리가 아시아로 초점을 옮기는 가운데 동맹국도 미국과 함께 힘을 배가하기를 바란다"며 "국방비 지출을 늘리는 동맹국에 박수를 보내지만 다른 나라도 더 많이, 더 빨리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다음 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동맹국들이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 및 국방 관련 투자로 지출하기로 공약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또 "우리는 나토뿐만 아니라 아시아 동맹국을 포함한 모든 동맹국이 준수해야 할 새로운 국방 지출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 기준의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어서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바르게 지적한 것처럼 동맹국도 역할을 해야 한다"며 "우리는 그들 스스로 원하는 것 이상으로 그들의 안보에 관심을 둘 수 없다"고 짚었다.

중국과 인도·태평양과 관련해 헤그세스 장관은 "인도·태평양은 우리의 우선순위 전구(戰區)이며 중국은 빠르게 움직이는 위협"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 지역을 두 차례나 방문해 우리 병력과 동맹국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월 취임한 이후 지난달 말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찾았고 3월에는 일본과 필리핀을 방문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달 31일 아사히신문 서면 인터뷰에서도 "유럽 동맹국들은 방위비를 GDP 대비 5%라는 목표를 위해 보다 큰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아시아 동맹국은 북한뿐만 아니라 공산주의 중국의 엄청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방위비 측면에 있어 유럽 국가들을 모범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에 나토 회원국들이 GDP의 2%를 방위비로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에는 5%로 상향했다. 그러나 미국 또한 GDP 대비 국방비 비중은 지난해 기준 3.4%에 불과하다. 한국의 국방비는 지난해 기준 GDP 대비 2.8% 수준(약 66조 원)이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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