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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29세 연하' 여친 키스 피했다? 시사회서 포착된 어색한 회피 '갑론을박'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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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61)가 연인 이네스 드 라몬(32)의 키스를 어색하게 피하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페이지식스의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F1'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인 이네스 드 라몬도 동행했지만, 다정한 분위기와는 다른 미묘한 장면이 포착됐다.

현장 영상을 보면 드 라몬이 레드카펫에서 피트에게 다가가 입을 맞추려는 순간, 피트가 고개를 돌리며 이를 피하는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후 피트는 인근의 다른 여성과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자리를 벗어나는 장면도 이어졌다.

이 장면은 곧바로 SNS를 통해 확산됐다. 한 네티즌은 “또 이네스의 키스를 피하는 브래드 피트. 이제는 그냥 무시 수준”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사용자는 “레드카펫 등장은 연출된 장면처럼 보였다. 이 관계는 마케팅 아닌가 싶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최근 두 사람이 지지 하디드, 브래들리 쿠퍼 커플과 더블 데이트를 즐긴 이후 벌어진 일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당시 네 사람은 뉴욕의 한 고급 스테이크하우스 앞에서 손을 잡고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어색한 키스 회피에도 불구하고, 피트와 드 라몬은 행사장에서 손을 잡거나, 피트가 드 라몬의 허리에 팔을 두르는 등의 애정 표현을 하기도 했다. 한 장면에서는 드 라몬이 피트의 가슴에 손을 얹고 다정한 눈빛을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두 사람은 2022년 말 교제를 시작했으며, 지난 3월 피플지는 "두 사람은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는 브래드 피트가 전처 안젤리나 졸리와의 오랜 이혼 소송을 마무리한 직후였다.

다만 이번 키스 회피 영상이 공개되면서,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에 미묘한 균열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브래드 피트다운 쿨한 행동”이라는 의견과 “너무 부자연스럽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피트는 영화 'F1'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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