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트윌란 SNS 캡쳐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1년 이상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던 조규성(미트윌란)이 복귀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미트윌란은 18일(한국시각) 구단 SNS를 통해 새 시즌 훈련을 시작한 선수단의 사진을 게재했다. 훈련장에 도착한 조규성이 'V'자를 하는 사진도 올라왔다.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2골을 터뜨리며 '월드컵 스타'로 떠오른 선수다. 월드컵 이후 유럽 구단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2023년 7월 미트윌란의 유니폼을 입었다. 2023-2024시즌에는 공식전에서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조규성은 지난해 6월 무릎 수술을 받았다가 합병증이 발생하면서 오랜 기간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고, 결국 2024-2025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오랜 공백기를 가진 조규성은 드디어 훈련에 복귀하며, 2025-2026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덴마크 매체 팁스블라뎃은 "2024년 5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훈련장에 나왔다"며 "피지컬 트레이너와 함께 하는 개인 훈련이었지만, 미트윌란과 조규성에게는 긍정적인 발전"이라며 조규성의 훈련 복귀 소식을 전했다.
미트윌란의 크리스티안 바흐 바크 디렉터는 "조규성이 그리운 것은 분명하다. 빨리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란다"며 "조규성이 겪었던 일은 결코 사소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는 지금 훈련장에 있고, 휴가 기간 동안 이곳에서 재활을 했다. 모든 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조규성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토마스 토마스베리 감독은 "중요한 것은 어느 정도 전진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물론 조규성과 우리가 원하는 것에 비하면 너무나 더디지만, 진전이 있다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