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자체 개발 'AI 인수심사' 시스템 도입…고객 편의 높였다

이미지=흥국생명

흥국생명은 인수심사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인수심사 시스템'을 청약 프로세스에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은 흥국생명이 지난 수년간 축적한 청약 및 사고 데이터를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학습해, 계약 특성을 자동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험가입 단계때 AI가 인수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보험계약 청약부터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가 가능해졌으며 우량 계약엔 경우 간소화된 절차를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흥국생명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이번 시스템은 기술적 독창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아 최근 특허청에 정식 출원까지 마친 상태다.

아울러 계약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심사 체계를 도입해 심사 객관성과 효율성도 한층 강화했다. 반복 업무는 자동화하고, 정밀 심사가 필요한 보험계약은 보다 세밀하게 검토하는 방식으로 심사 품질 향상도 기대된다.

손면정 흥국생명 상품업무실장은 “AI 기술을 통해 심사 과정 전반 속도와 정확도가 개선됐고 고객에게 더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혁신을 지속해 고객 중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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