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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포인트] '2위 사수+인천 추격' 변성환 감독의 플랜B, 실패는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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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변성환 감독의 플랜A는 실패했지만, 플랜B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수원 삼성은 지난 1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6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1-2로 패배했다.

승리했다면 인천을 승점 4점 차로 추격할 기회였는데 패배하면서 양 팀의 차이는 승점 10점으로 벌어졌다. 인천은 리그 13승 2무 1패로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고 실점은 단 9골에 불과할 정도로 경기력도 좋다. 최다 득점 2위, 최소 실점 1위에 빛나고 있을 정도로 팀 전력이 탄탄하다. 인천의 기세를 고려하면 수원이 승점 10점 차를 뒤집고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변성환 감독도 어느 정도 인정했다. 인천전 패배 이후 "시즌 전에 여러 가지 상황을 계획하며 준비를 한다"라며 "우리가 원하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도 쓰고 그게 아니라면 두 번째 시나리오도 준비한다. 현재는 인천과 승점 차이가 많이 벌어져서 안타깝고 팬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 우리가 플랜B로 2위를 사수하면서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에 최대한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플랜A는 우승을 통한 다이렉트 승격이었을 터. 현재로서는 플랜A는 달성하기 어렵고 플랜B를 노려야 한다.


1위 탈환은 실패해도 2위 사수라는 변성환 감독의 플랜B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이번 시즌이 승격 적기다. 지난 시즌 강등 첫 해 염기훈 전임 감독의 부진과 변성환 감독의 중도 부임 등 팀이 어수선했고 승격 플레이오프조차 가지 못했다. 지난 시즌은 나름대로 면죄부라는 것이 있었지만 올해는 다르다.

변성환 감독에게 프리시즌부터 시간이 많이 주어졌고 프런트의 전폭적인 지지도 있었다. 시즌 개막 전 수원은 K리그1 최고 공격수 일류첸코, 브루노 실바, 세라핌 등 초호화 외국인 공격수들을 영입했으며 최영준, 권완규, 이규성 등 베테랑 선수들도 보강했다. 적극적인 투자로 갖춘 탈 2부급 스쿼드인데 이런 스쿼드를 갖추고도 K리그2에서 2위도 하지 못한다면 이는 팬들의 엄청난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은 아쉬운 부분들이 있지만 그래도 2위는 지켜야 한다.

인천전 패배로 분위기가 꺾인 수원은 이제 경남FC 원정에 나선다. 직전 맞대결서 4-0 승리라는 좋은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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