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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넥슨·카카오모빌리티 지분 인수 검토 안 해"

서울경제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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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등 보도


중국 정보기술(IT) 공룡 기업 텐센트가 넥슨·카카오(035720)모빌리티 등 국내 기업 지분 인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19일 텐센트가 넥슨·카카오모빌리티 지분 인수 의향이 있다는 보도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한 외신은 이달 12일 텐센트가 일본 증권시장에 상장한 넥슨 지분을 150억 달러(약 20조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넥슨 그룹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족들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국내 한 매체는 전날 텐센트가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재무적 투자자(FI)들에 인수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넥슨 그룹 지주사 엔엑스씨(NXC)와 카카오·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최근 텐센트 자회사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TME)는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하이브가 보유한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 지분 9.38%를 사들인 바 있다. SM의 최대 주주 카카오·카카오엔터(합산 41.50%)에 이어 실질적인 2대 주주가 됐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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