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안정환에 살벌경고 “지고 가면 부숴버릴 거야”(‘뭉찬4’)

[OSEN=강서정 기자] ‘뭉쳐야 찬다4’ 항서 매직이 시작된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JTBC 대표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연출 성치경, 작가 모은설, 이하 ‘뭉찬4’) 12회에서는 박항서 감독의 ‘FC파파클로스’가 안정환 감독의 ‘FC환타지스타’를 만나 설욕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공개된 12회 예고편은 “오늘 지고 가면 부숴버릴 거야”라는 박항서의 살벌한 경고로 시작된다. ‘판타지리그’ 출범 당시부터 “안정환만 이기면 된다”며 안정환을 라이벌로 꼽았던 박항서. 그러나 1라운드에서 안정환의 ‘FC환타지스타’에게 PK골을 내주며 1:0으로 패하고 말았는데. 이에 박항서는 선수들에게 감아차기 기술부터 포스트플레이까지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1승을 향한 의지를 불태운다.

또한 박항서는 승률이 높다는 ‘빨간 티셔츠’까지 장착하고 경기에 임해 눈길을 끈다. 이처럼 박항서의 가호를 받은 선수들은 그라운드 위를 질주하며 보는 이들의 도파민을 폭발하게 한다. ‘FC파파클로스’ 선수들의 맹렬한 반격과 함께 “확실한 건 파파클로스가 달라졌다는 것”이라는 중계진의 목소리가 들려 궁금증을 끌어 올린다.

반면 ‘FC환타지스타’ 선수들은 상대 팀의 강렬한 공격 앞에 힘들어하고, 급기야 땅에 드러눕는 모습까지 포착돼 위기가 닥쳤음을 암시한다. 그 누구보다 간절하게 첫 승을 염원하는 박항서의 ‘항서 매직’이 시작된 것일까. 이를 통해 박항서와 ‘FC파파클로스’ 선수들은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까.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