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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백만장자 130만 명 돌파... 세계 10위" 스위스 UBS 보고서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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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383만1000명으로 1위
2위 중국, 3위 프랑스, 4위 일본


지난달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다. 뉴스1

지난달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다. 뉴스1


지난해 한국의 '백만장자'는 130만여 명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주요국 가운데 인원 수 기준 10위에 해당한다.

18일(현지시간)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내놓은 2025 글로벌 자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0만 달러(약 13억7,500만 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한국인은 총 130만1,000명으로 나타났다. 2023년(129만5,674명)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백만장자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는 미국이었다. 조사 대상이 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총 56개국 중에서 미국 백만장자는 2,383만1,000명을 기록했다. 지구촌 백만장자의 39.7%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그 다음으로는 △중국(632만7,000명) △프랑스(289만7,000명) △일본(273만2,000명) △독일(267만5,000명) △영국(262만4,000명) 순이었다. 미국의 백만장자 수는 2위인 중국에 약 4배에 달하며, 3~6위의 백만장자를 합친 것보다도 많았다. 7∼9위는 캐나다(209만8,000명), 호주(190만4,000명), 이탈리아(134만4,000명)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일본, 한국에 이어 대만(75만9,000명), 홍콩(64만7,000명), 싱가포르(33만1,000명) 순으로 백만장자가 많았다.

미국에서는 작년 한 해 백만장자가 37만9,000명 늘었는데, 주말을 포함해 하루 1,000명씩 증가한 셈이다. 중국에서도 같은 기간 매일 386명의 새로운 백만장자가 탄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UBS는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미국의 성장 등에 힘입어 전 세계에서 500만 명 이상의 백만장자가 새로 생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세운 기자 cloud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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