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천록담, 월말 부부였다… 아내 위해 이름도 운명도 바꿨다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원문보기
이름을 바꿨다. 도시도 바꿨다. 그리고 아내가 곧 올라온다. 천록담은 웃으며 말했다. “이제, 떨어져 있긴 힘들더라고요.”

가수 천록담(본명 이정희)이 이름도 부른 방식도, 그리고 결혼생활도 솔직하게 밝혔다.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그는 돌싱 논란을 직접 해명하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담은 근황을 전했다.


“결혼은 했는데 월말 부부처럼 지냈다”며 입을 연 그는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아내와 떨어져 지내는 현실을 설명했다. “이제는 아내도 일을 그만두고 곧 올라온다”며 수개월간의 거리 생활을 마무리짓는 ‘부부의 재회’를 암시했다. 장모가 제주도의 유지라는 말에 김구라가 걱정하자, “사위가 잘 되니까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셨대요”라고 덧붙이며 상승세와 함께 가족의 감정선까지 따뜻하게 전했다.


이름을 이정에서 천록담으로 바꾼 이유도 덧붙였다. “‘미스터트롯3’ 나가려고 할 때 선입견이 있을까봐 바꿨다. 제주에 있다 보니 ‘천지’, ‘백록담’이 떠오르더라”고 설명한 그는 자신의 새 이름을 “한라산에서 울려 퍼지는 소리처럼 살고 싶다”고 말했다. 팬들 사이에선 ‘청록당’, ‘청녹담’으로 불리는 애칭까지 생겨났고 문자 투표에서 무효표가 나왔다는 웃픈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사업도 망하고, 몸도 아프고, 다 놓고 싶던 때가 있었다”며 4년 전 ‘라스’ 이후의 시간을 털어놓은 천록담은 “그래도 지금은 팬클럽 7천명, 광고도 들어왔다”며 제2의 전성기를 자신 있게 마주하고 있다. 그리고 말했다. “지금 이 이름이, 지금 이 순간이 저다운 것 같아요.”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쿠팡 수사 외압 의혹
    쿠팡 수사 외압 의혹
  2. 2전재수 시계 의혹
    전재수 시계 의혹
  3. 3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4. 4한화 오웬 화이트 영입
    한화 오웬 화이트 영입
  5. 5SBS 연예대상 후보
    SBS 연예대상 후보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