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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유학생 비자 절차 재개”…‘SNS 계정’ 검열 시행

동아일보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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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 시민들이 미국 비자심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5.05.28. [서울=뉴시스]

28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 시민들이 미국 비자심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5.05.28. [서울=뉴시스]


미국 국무부는 18일(현지 시간) 학생 비자를 신청하는 외국인에 대한 입국 비자 발급 절차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다만 모든 학생 비자 신청자는 정부 검토를 위해 소셜미디어 계정을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외국인 학생 비자 처리를 재개하면서 학생 비자 신청자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공개로 설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를 공개하지 않으면 온라인 활동을 숨기려는 것으로 간주돼 비자 발급이 거부될 수 있다고 했다. 미 국무부가 담당자에게 발송한 내부 지침에는 미국 시민, 문화, 정부, 기관 등에 대한 적대감의 징후를 찾아보라는 지시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하버드대 등 주요 대학의 반유대주의와 급진 좌파 사상을 척결하겠다면서 여러 제재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유학 비자를 신청하는 외국인 학생에 대한 소셜미디어 심사 등을 준비하기 위해 신규 비자 인터뷰를 일시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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