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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동부 유럽 거점 바르샤바 사무소 개소 "우리 기업 적극지원"

아시아경제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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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 참여 대규모 플랜트 사업 금융지원 방안 논의
수출입은행이 18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수은 바르샤바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정식 영업을 개시했다. 사진 정중앙 윤희성 수은 행장, 왼쪽에서 세 번째 태준열 주 폴란드 대사. 수은 사진제공.

수출입은행이 18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수은 바르샤바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정식 영업을 개시했다. 사진 정중앙 윤희성 수은 행장, 왼쪽에서 세 번째 태준열 주 폴란드 대사. 수은 사진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 18일(현지시간) '수은 바르샤바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정식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희성 수은 행장과 태준열 주폴란드 대사를 비롯해 폴란드에 진출한 우리나라 주요 기업, 폴란드 주요 발주처 및 정책금융기관, 글로벌 투자은행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 직후 윤 행장은 폴란드 국영 에너지 회사 올렌(Orlen)과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플랜트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폴란드 대표 정책금융기관인 폴란드개발은행과 우리 기업의 수출 및 투자 지원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 개시를 알렸다.

수은 바르샤바 사무소는 중·동부 유럽 거점 사무소로서 폴란드를 비롯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및 우크라이나 등 주변 국가들을 담당하게 된다. 해당 국가들은 일찍부터 우리나라 배터리·자동차·가전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기지로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 최근에는 방산·원전·플랜트·철도 등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

수은은 바르샤바 사무소를 통해 기업들의 현지 투자 수요를 신속히 파악해 지원하고 주요 발주처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우리 기업들의 대규모 사업 수주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시장 선점을 위한 전진기지로 우크라이나 및 주변국 정부, 국제기구 등과의 긴밀한 소통 채널을 확보하고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윤 행장은 "폴란드를 비롯한 중·동부 유럽 국가들은 최근 국방·에너지·사회기반시설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에 많은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은은 우리 기업들의 현지 수주와 투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한 역할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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