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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사이에 140명 사망"...가자의 비극 잊혀지나?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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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의 시선이 이스라엘과 이란에 쏠린 사이에도 가자지구의 비극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또 군의 총격으로 하루 사이에 140명이 숨졌다고 팔레스타인 측은 밝혔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7일 가자지구의 한 병원입니다.


시신과 다친 사람들, 울부짖는 가족들로 아수라장입니다.

굶주림에 식량 배급소로 몰려든 사람들에게 이스라엘군이 총을 쐈다고 목격자들은 말합니다.

[가자 주민 : 트럭에서 배급품을 내린 뒤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탱크가 우리를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이 죽었어요.]


[가자 주민 : 이 후무스 캔 하나를 받으려다 거의 죽을 뻔했습니다.]

가자지구를 향한 이스라엘의 공습도 밤낮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난민 캠프에까지 떨어진 폭탄에 주민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하산 알 샤에르 / 팔레스타인 의사 : 부상자들이 많은데 대부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다쳤고 총상을 입은 사람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중상입니다.]

현지 보건당국은 17일부터 18일까지 하루 동안 가자지구에서 140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국제사회의 관심이 이란과 이스라엘에 쏠려 가자지구의 참상이 가져지고 있다고 한탄합니다.

[움 피다 마수드 / 가자 주민 : 식량 배급소에 음식을 받으러 간 것이지 죽으러 간 게 아닙니다. 아무도 우릴 봐주지 않아요. 전 세계가 이란만 쳐다보고 우리는 버렸습니다. 우린 벌써 2년째 고통받고 있는데 말이죠.]

이스라엘군은 식량 배급소 총격에 대해 군에 위협적으로 다가선 사람에게 경고 사격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폴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이스라엘이 식량을 무기화하고 있다며 배급소 총격 사건을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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