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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파트너십·라이선스·디지털 앞세워 경쟁력 강화

아주경제 장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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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은행·미국 증권사 지분인수…수익성 강화·시너지 극대화 도모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왼쪽부터),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아드리안 수헤르만 리포그룹 MPC대표, 존 리아디 리포그룹 대표가 지난해 5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노부은행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왼쪽부터),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아드리안 수헤르만 리포그룹 MPC대표, 존 리아디 리포그룹 대표가 지난해 5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노부은행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저출생·고령화로 정체 상태에 빠진 국내 생명보험 시장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현지 은행이나 증권사를 인수하는 등 광폭행보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이라는 목표에 다가서고 있다.
한화생명은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해 △현지 전략적파트너십 구축 △종합 금융 라이선스 확보 △디지털 서비스 차별화 등을 3대 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에서는 시장을 확보하고 고객층을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2008년 국내 생명보험사 중 처음으로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현지법인은 진출 15년 만에 누적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 보험사가 단독으로 100% 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의 기록이다.

작년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보험사로는 처음으로 ‘해외 은행업 진출’을 선언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영위하고 있는 생명보험·손해보험 사업과 시너지(동반 상승)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미국에서는 우수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핵심 인재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작년 11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한화생명은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의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아주경제=장문기 기자 mkm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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