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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금리 2.5%P 인하 요구…"파월은 멍청이, 내가 더 잘할 것"

아시아경제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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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앞두고 또다시 파월 직격한 트럼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또다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비판하며 "금리를 2~2.5%포인트 인하하라"고 주장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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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에게는 멍청이(stupid person)가 있고, 솔직히 오늘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 같다"면서 "유럽은 10번이나 내렸는데 우리는 한 번도 안 했다"고 정면 비판했다.

그는 파월 의장을 향해 "똑똑하지 않은 사람", "정치적인 사람", "창피하다"고 몰아붙인 뒤 "아마도 내가 Fed로 가야겠다. 내가 Fed 의장으로 나 자신을 지명할 수 있나? 내가 이 사람들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리를 2~2.5%포인트 낮춘다면 우리는 8000억 달러(약 1100조원), 7000억 달러(약 960조원)를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파월)가 인플레이션을 걱정한다면 이해는 하지만, 나는 인플레이션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도 없었고, 우리는 거의 인플레이션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차기 Fed 의장 인선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도 예고했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할 일은, 그가 약 9개월 후 퇴임하는 것이다. 운 좋게도 그는 축출될 것"이라며 "(전임 대통령) 바이든이 그를 재임명했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다. 아마도 그가 민주당원이었기 때문일 것"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도 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이날 FOMC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내 관점에서는 복잡한 문제가 아니다. Fed 모든 구성원이 바라는 것은 강력한 노동 시장과 물가 안정을 갖춘 건전한 미국 경제"라고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파월 의장을 수차례 압박해 왔다. 지난 12일에도 "나는 그를 느림보라고 부르겠다"면서 금리를 1%포인트 낮춰야 한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한 바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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