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개발, 年 30% 성장 목표
배성환 뉴엔AI 대표 / 사진제공=뉴엔AI |
AI(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뉴엔AI(뉴엔에이아이)가 코스닥 상장과정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신제품 개발 등을 본격화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5년간 연평균 20%대 매출성장률을 달성한 뉴엔AI는 상장 후 3년간 30%대 성장률을 이어가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배성환 뉴엔AI 대표는 18일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으로 기존 사업 고도화, 신규서비스 출시, 글로벌 시장진출을 통해 세계 1위의 AI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뉴엔AI는 AI 기반 기업형 구독서비스를 제공하는 빅데이터 분석기업이다. 구어체 특화 언어모델인 '퀘타'(Quetta) AI기술을 기반으로 '고객맞춤 구독형 AI 분석 솔루션' 사업을 한다.
배 대표는 "뉴엔AI는 지난 20여년간 축적한 AI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계 내 견고한 진입장벽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뉴엔AI는 국내 최다수준인 약 2000억건, 경쟁사 대비 약 7배의 데이터를 보유했다. 900여개 산업 및 업무별로 특화된 AI 분석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사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최적화한 솔루션을 서비스한다.
뉴엔AI는 상장을 통해 220만주의 신주를 발행한다. 공모가 밴드는 1만3000~1만5000원으로 금액은 289억~333억원이다.
이날까지 진행되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결정되면 이달 23~24일 일반청약을 거쳐 다음달 초 코스닥에 상장한다. IPO로 확보하는 자금은 GPU(그래픽처리장치) 구매 등 시설투자와 퀘타 글로벌라이제이션(Quetta_Globalization) 등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 R&D(연구·개발)에 쓴다.
뉴엔AI는 지난해 197억원이던 매출이 올해 251억원, 2026년 328억원, 2027년 445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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