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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아스키 키라라. 사진 | 스포츠서울 DB, 아스키 키라라 SNS |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그룹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26)이 일본에서 전직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37)와의 성매매로 도마위에 올랐다. 이로 인해 그는 팀에서 퇴출됐고, 소속사와의 전속계약도 해지됐다.
18일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주학년은 지난 5월 말 일본 도쿄의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아스카 키라라와 만나 하룻밤을 보냈고, 이 과정에서 화대를 지급했다. 이는 명백한 성매매에 해당한다.
이번 사건은 일본 매체 ‘주간문춘’이 원헌드레드 측에 질의서를 보낸 데서 시작됐다. 이후 내부 진상조사에 착수한 소속사는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주학년의 더보이즈 탈퇴 및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현행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21조에 따르면, 성매매를 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국내법상 한국 국적자가 해외에서 성매매를 해도 처벌 대상이 된다.
이와 별도로 주학년과 함께 소속됐던 원헌드레드 소속 프로듀서 한 명도 성매매 관련 이슈에 연루돼 현재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앞서 원헌드레드는 16일 주학년의 활동 중단을 예고했으며,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명확히 인지했다“며 ”더보이즈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 끝에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소속사 수장인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역시 “소속 아티스트 및 구성원에 대한 관리 미흡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사생활 및 윤리의식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한편 주학년은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같은 해 더보이즈 멤버로 데뷔해 활동해 왔다. 더보이즈는 현재 군 복무 중인 상연을 제외한 10인 체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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