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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항복 거부...이스라엘, 원심분리기 시설 타격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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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최고 지도자가 국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조건 항복' 요구를 거부하고 결사항전을 다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엿새째 이란을 공습해 테헤란에 있는 원심분리기 생산 시설 등을 파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바이에서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은신하고 있는 이란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국영 TV에서 방송된 영상 연설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스라엘이 선제 공습에 나선 이후 하메네이가 공식 석상에 나타난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하메네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조건 항복 요구는 터무니없는 위협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또 이란은 누구에게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의 군사적 개입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알리 하메네이 / 이란 최고지도자 : 군사적 개입을 할 경우 미국이 입을 피해는 의심할 여지 없이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일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발맞춰 이스라엘은 수도 테헤란에 대대적인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원심분리기와 미사일 원자재 생산 시설들을 타격했다며 독재 정권이 무너지는 과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에피 데프린 / 이스라엘군 대변인 : 50대가 넘는 전투기가 대대적인 공습에 참여했습니다. 세 차례에 걸쳐 3시간 넘게 공습을 수행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도 테헤란과 인근 카라지에 있는 관련 시설 2곳이 공격을 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수천 명이 탈출 행렬에 나서고, 상점 대부분이 문을 닫으면서 테헤란이 점차 유령도시로 변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맞서 이란군은 극초음속 미사일 '파타-1'을 동원해 11번째로 이스라엘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군이 이스라엘의 상공을 장악하고 있고, 이스라엘군 드론과 F-35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을 공식적으로 거부하면서, 중동 정세는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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