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전통시장 화재 '골든타임'…전국 첫 지능형 출동시스템

연합뉴스TV 엄승현
원문보기
[앵커]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부정확한 정보와 복잡한 도로 구조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시장 내 점포명을 입력하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해 주는 지능형 출동시스템이 전국 최초로 전주의 한 시장에 구축됐습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21일 밤.


전북 부안 격포항 수산시장에 불이나 점포 10여 곳이 전소하고 활어와 어패류 등 수산물이 폐사했습니다.

불은 다행히 1시간여 만에 소방서 추산 1억 7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진화됐지만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이처럼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날 경우 골든타임 내 진화가 중요하지만 협소하고 복잡한 골목길 구조로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는데 시간이 지체될 수밖에 없습니다.


전통시장인 전북 전주 남부시장에 최초로 '지능형 출동시스템'이 구축됐습니다.

기존에는 남부시장 내 화재가 발생하면 등록되지 않은 상호와 노후화된 정보로 재차 정보를 확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최적의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불이 났을 경우를 가정해 훈련한 결과 출동 시간이 8분 13초에서 5분 25초로 2분 48초 단축됐습니다.


<박성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화재 발생 시에 촌각이 화재의 규모를 결정합니다. 지금 저희가 본 바로는 한 2분 40초 정도를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큰 효과입니다."

전북도소방본부는 이 시스템이 전국의 전통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오숙/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 "이제 공단과 소방청과 협의해서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서 결국은 (국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삼고 싶습니다."

전통시장의 구조적 제약을 신기술로 극복한 지능형 출동시스템이 화재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정경환]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능형_출동시스템 #전통시장 #남부시장 #화재

#화재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능형_출동시스템 #전통시장 #남부시장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엄승현(esh@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2. 2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3. 3조세호 빈자리
    조세호 빈자리
  4. 4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5. 5허훈 더블더블
    허훈 더블더블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