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김동욱, 극우 가짜뉴스 SNS 퍼나르더니 결국..이재명 정부 음모론 유포 피고발 [종합]

[OSEN=연휘선 기자] 캐나다 교포인 가수 JK김동욱이 이재명 대통령과 현 정부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됐다.

신승목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 대표는 SNS를 통해 지난 15일 서울경찰청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로 JK김동욱을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JK김동욱에 대한 고발 계획은 지난 10일 일찌감치 예고돼 왔다. 신 대표는 JK김동욱의 언행과 관련해 "마치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인양, 잔챙이 김동욱이 악의적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정보통신망법 위반"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저는 피고발인의 지위고하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물불 안 가리고, 잔챙이라고 봐주지도 않는다. 오직 법대로 국민의 염원을 받들어 고발한다"라고 밝혔던 터다.

실제 JK김동욱은 이재명 대통령과 현 정부 및 여당을 향해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 및 극우 성향의 정치적 발언으로 논란을 빚어왔다.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서도 내란이 아니라며 옹호하는가 하면, 윤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서도 반대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문제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이후에도 JK김동욱의 이 같은 SNS상 광폭 행보가 끊이지 않았던 점이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통화를 비롯해 이재명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초청 등의 사실을 부인하며 지속적인 음모론을 제기해 왔다.

이는 사실상 현 정부와 여당,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극우 성향 사이버 렉카들의 가짜뉴스를 답습, 유포하는 행위로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신 대표는 JK김동욱이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그를 고발했다.

1975년 생인 JK김동욱은 한국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으나, 고등학생 시절 가족이 캐나다로 이민을 가며 현지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로 인해 JK김동욱은 병역을 면제 받고 국내 투표권 또한 없는 상태다. 이에 캐나다 국적자인 JK김동욱이 극우 성향의 가짜 뉴스를 유포하며 정치적 논란을 야기하는 데에 비판 여론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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