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는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10회말 연장 접전 끝에 6-3으로 이겼다.
르윈 디아즈가 홈런 2개 포함 4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홈런 2개 중 하나는 10회말 나온 끝내기포였다.
디아즈는 27홈런으로 이 부문 리그 1위를 질주했다. 2위 LG 트윈스의 오스틴 딘(19개)과 격차를 크게 벌렸다.
두산은 선발투수 최민석이 호투했음에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최민석은 6이닝 75구 던지며 3피안타 4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3-2로 이기고 있을 때 내려왔으나 불펜이 승리를 날렸다.
2회까지 양 팀 투수들은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득점이 나온 건 3회초.
투 아웃에서도 집중력이 돋보였다. 이유찬의 2루타와 김동준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두산은 5회 추가점을 올렸다. 선두 타자 케이브와 후속 타자 임종성이 나란히 출루했다. 이후 김동준과 양의지가 나란히 타점을 올리는 안타를 때렸다. 3-0 두산의 리드였다.
삼성도 호락호락하진 않았다. 6회말 투 아웃에서 구자욱이 2루타를 치고 나가고 '홈런왕' 르윈 디아즈의 투런포가 터졌다.
삼성의 뒷심은 강했다. 8회말엔 구자욱의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3-3 동점이었다.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10회말 삼성 두 번째 타자로 나선 김성윤이 2루타를 쳤다. 두산은 다음 타자 구자욱을 고의사구로 보내고 디아즈와 상대했다. 구자욱은 이전까지 2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디아즈는 두산 김택연의 133km 슬라이더를 쳐 비거리 125m 홈런으로 완성했다. 끝내기 스리런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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