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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인가 싶은 9회말 '희망의 안타'…159㎞ 커터 쳐낸 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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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회 말 이정후 선수의 이 안타가 샌프란시스코의 환호를 불러 일으킵니다. 아쉽게 홈을 밟진 못했지만 리드오프로 나선 이정후는 두 경기 연속 안타와 멀티출루를 기록했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클리블랜드 3:2 샌프란시스코/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에 한 점 뒤진 샌프란시스코의 9회 말 마지막 공격.


이정후가 첫 타자로 나서자, 관중들의 환호와 기대가 경기장을 가득 메웁니다.

상대는 특급 마무리 클라세입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빠르고, 까다로운 '커터'를 뿌리는 선수로 꼽힙니다.


초구 몸쪽 공은 스트라이크, 2구는 높아서 볼이 됩니다.

이어서 다시 몸쪽을 파고드는데 이정후의 방망이가 헛돕니다.

1볼 2스트라이크, 위기에 몰립니다.


하지만 시속 159㎞짜리 커터가 가운데로 몰리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밀어 칩니다.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이정후, 9회 말 이 한 방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깨웠습니다.

데버스의 안타, 라모스의 볼넷을 더해서 원 아웃 만루까지 나아갑니다.

이정후에게는 이 순간이 안타까웠습니다.

스미스가 때린 높은 공을 좌익수 스티븐 콴이 잡자마자 홈으로 던집니다.

골드 글러브를 세 번이나 거머쥔 콴의 총알처럼 빠른 송구에 홈을 노리던 이정후가 3루로 돌아갑니다.

아쉽게도 기회는 더 오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타자 슈미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가 끝났습니다.

비록 역전은 없었지만, 이정후는 어떻게든 앞서나가 타선을 이끌고자 정면승부를 벌였습니다.

실제 올 시즌 초반 대부분 팀의 중심 타선에 배치됐던 이정후는 오늘(18일)까지 7경기 연속 리드오프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어느 타순에서 제가 경기에 나서든 뒤에 좋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 2할 6푼 5리를 유지했습니다.

[화면출처 NBC Sports Bay Area]

[영상편집 유형도]

홍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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