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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이시바에게 상석 양보하고 브라질 룰라엔 "소년공 출신"…젤렌스키와 말없이 '악수'

TV조선 최민식 기자(oldbo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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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정상회담에선 이재명 대통령이 상석을 일본 측에 양보하면서 이시바 총리가 자리를 혼동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또 브라질과 영국 정상에겐 소년공과 인권변호사 경험을 언급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는데, 이어서 최민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장기 앞에 서서 기다리던 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반갑게 악수를 나눕니다.

곧이어 이시바 총리가 자리를 바꿀 것을 제안합니다.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여깁니다. 여기”

하지만 참모들 얘기에 멋쩍게 웃으며 다시 자릴 바꿉니다.


“죄송합니다만 거꾸로입니다. 거꾸로”

결국 이 대통령은 일장기 앞, 이시바 총리는 태극기 앞에 앉아 회담을 이어갔습니다.

외교관례상 양국 회담은 주재국을 번갈아 맡고 그에 맞춰 국기와 좌석을 배치하는데,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이시바 총리를 예우하기 위해 상석을 양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른 나라 정상들과의 회담에선 자신의 이력과 경험을 소개하며 친분을 쌓았습니다.

10대 시절 공장 사고로 손가락을 잃은 브라질 룰라 대통령에겐 소년공 시절 장애를 얻게 된 사연을 꺼냈고, 인권변호사 출신인 영국 스타머 총리에겐 같은 이력을 강조했습니다.

캐나다 카니 총리에겐 6·25 전쟁 때 대한민국이 진 빚을 갚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캐나다는 파병을 통해 도와주기도 했고 전 세계에 대한민국이 빚진 것을 갚아야 할 때가 됐습니다."

마크 카니 / 캐나다 총리
"아주 좋습니다. 대단합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는 대화 없이 악수만 나눴습니다.

한미일은 3국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억제를 위한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3국의 연합 공중훈련은 지난 1월 이후 다섯달 만입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최민식 기자(oldbo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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