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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내일 법무부·공수처·경기남부청 방문…수사 채비 광폭 행보

뉴스1 노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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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서울고검·중앙지검·남부지검·금감원 방문…검사·수사관 파견 요청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18일 오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박승환 검사장 직무대리와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6.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18일 오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박승환 검사장 직무대리와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6.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팀이 첫 공식일정으로 검찰과 금융감독원을 방문한 데 이어 오는 19일 법무부와 고위공직자수사처, 경기남부경찰청을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민 특검은 18일 오후 공지를 통해 19일 오전 10시30분~11시까지 김석우 법무부 차관을, 11시5분~11시35분까지 오동운 공수처장을 면담한다고 밝혔다.

또 오후 3시30분부터 4시까지는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민 특검은 특검보들과 함께 특검 첫 공식 일정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박세현 서울고검장, 오후 2시 35분부터 박승환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서울중앙지검장 직무대리)를 면담했고, 오후 4시엔 신응석 서울남부지검장을 만났다.

이후 남부지검 지휘를 받아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금감원도 방문했다.

민 특검은 검찰과 금감원을 방문해 수사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검사와 수사관 등 특검 파견 인원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민 특검은 19일에도 법무부와 공수처, 경기남부청을 찾아 관련 사건 수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파견 인원에 대한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여사가 연루된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개입 사건의 수사를 공수처를 거쳐 경기남부청이 맡은 만큼, 각 기관들로부터 수사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수사 인력에 대한 파견 요청도 직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특검팀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빌딩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하고 특검 업무 준비에 착수했다.


당초 서울 광화문 KT웨스트 빌딩을 이용하기로 했지만 해당 건물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임시 사무실을 구했다고 한다.

당분간 임시 사무실에서 파견 검사 인선과 우선 수사 대상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김형근·박상진·문홍주·오정희 특검보는 임명 직후인 이날 "이번 사건이 지닌 공적 의미와 국민적 관심의 무게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정치적 고려나 외부 압력에 흔들림 없이, 법률가로서의 소명과 직무의 독립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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