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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미래 비전에 투자 확대 ‘글로벌 톱 3’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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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지속적인 투자 확대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연구·개발(R&D)에 사상 최대 규모인 2조24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해(1조7486억원) 대비 16%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3월 경기 용인 기술연구소에 열린 ‘현대모비스 비전 선포식’에서 회사 비전을 밝히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3월 경기 용인 기술연구소에 열린 ‘현대모비스 비전 선포식’에서 회사 비전을 밝히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의 R&D 투자 비용은 2021년 1조1674억원에서 매년 증가하고 있다. 4년 만에 R&D에만 2배 넘는 투자를 하는 셈이다.

R&D 인력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0년 국내외 R&D 인력은 5489명이었는데 매년 채용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기준 7457명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글로벌 생산거점에 대한 시설 및 설비 투자도 지난해(2조1600억원)에 이어 올해(2조4254억원)도 2년 연속 2조원을 넘겼다.

이처럼 전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에 집중한 현대모비스의 선제적 투자는 매출과 이익 상승이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져 규모 있는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 경기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Lead the Shift in Mobility, Move the World beyond Possibilities’라는 새 기업 비전을 공개했다.


이규석 사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혁신 기술과 솔루션으로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장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수익성 기반의 내실 있는 성장, 선도 기술 제품 경쟁력 확보, 글로벌 성장 가속화라는 중장기 사업 방향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현대모비스는 2027년까지 연평균 8% 이상의 매출 성장과 5~6% 수준의 영업이익률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성장을 위한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맞춰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사업 모델 혁신과 체질 개선을 통해 2033년 부품제조 글로벌 완성차 매출 비중 40%의 ‘글로벌 톱 3’ 부품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권재현 선임기자 jaynew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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