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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복귀 막는 의대 선배들 처벌해야"...전북대 후배들 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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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대 의대에선 의대협 간부가 2학년 의대생들을 집합시켜 "복귀하면 안 된다"고 압박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결국 후배들이 이 선배를 교육부에 신고했는데 이어서 김산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대 의대 24학번들은 지난해 입학한 이래 줄곧 수업거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주 24학번들끼리 복귀 희망자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학교로 돌아가겠다고 투표했습니다.


[미복귀 의대생 : (미복귀 학생) 전체가 한 100명 정도 남았을 거예요. 복귀 (투표자)가 한 70% 정도 돼서…]

그러자 지난 14일 한 선배가 24학번 후배들 40여 명을 집합시켰습니다.

후배들을 모은 선배는, 전북대 의대협 비대위원장 A씨입니다.


A씨는 후배들에게 "지금 돌아가면 안 된다"며 "정원이 열려도 돌아가지 말라"고 압박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후배들은 분개했습니다.

A씨는 두 달 전에도 학교의 복귀 희망자 조사를 방해해 학내 징계 대상자로 오른 인물입니다.


이번에도 후배들은 "선배가 수업 복귀를 방해한다'며 교육부에 신고했습니다.

[미복귀 의대생 : (복귀 방해) 그런 거를 좀 확실하게 처벌하고 징계를 해야 뭔가 바뀔 텐데…]

한 전북대 의대생은 교육부에 "A선배가 어떻게든 복귀를 방해하려 한다"며 "이번에는 꼭 처벌해 달라"는 메일까지 보냈습니다.

"명백한 범법행위도 처벌을 안 하니까 복귀 방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형사처벌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북대 의대 측은 A씨에 대해 고발이나 수사의뢰는 하지 않고 학교 자체적인 조사만 진행 중입니다.

전북대 측은 JTBC에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간담회를 연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취재진은 A씨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영석]

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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