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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고무벨트 부산공장 화재 4시간 만에 완진…경상 1명(종합)

헤럴드경제 조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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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2시 26분쯤 부산 금정구 동일고무벨트 부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8일 오후 2시 26분쯤 부산 금정구 동일고무벨트 부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동일고무벨트 부산공장에 발생한 불이 4시간 20여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1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6분쯤 부산 금정구 동일고무벨트 부산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0여분 만인 오후 2시 42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탱크차, 펌프차, 방수탑차 등 장비 40대와 인력 118명을 투입해 50여분 만인 오후 3시 14분쯤 큰 불길을 잡아 대응단계를 해제하고, 이어 오후 4시 48분쯤 초진에 성공했다.

이후 잔불 정리 등에 나선 소방은 오후 6시 48분쯤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한때 관할 구청인 금정구는 재난문자를 통해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건물 내 시민은 건물 밖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허리 부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으나,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벨트 안에 들어가는 원사에 고무를 코팅하고 건조하는 공장동 내부에서 출열연소장치와 연결된 배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이 난 공장은 연면적 2264.35㎡ 규모로, 소방은 오는 19일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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