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원내지도부 회동...원 구성·본회의 일정 '이견'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등 양당 원내지도부가 국회 원 구성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신임 원내지도부 상견례 차원에서 마련된 이 자리에는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신임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로 내정된 유상범 의원도 각각 참석했습니다.

회동 이후 문 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측이 법제사법위원장을 넘겨달라고 주장했지만, 애초 합의대로 1년 더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했고, 유 의원은 협치를 위한 룰은 필요하다며 추후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 수석부대표는 추경 등 정부가 일할 환경을 위해 본회의 개의 일정을 19일로 요청했지만, 국민의힘 측이 원내대표단 인선 문제로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다 밝혔고, 유 의원은 견해차로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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