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화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볼파크에서 경기 도중 날아온 파울 타구에 1루 쪽 건물 유리창이 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인데요. 지난 3월 창원 NC 구장에서 발생한 관중 사망사고 이후 야구장 안전 강화 목소리가 거센 가운데, 반복적으로 발생한 볼파크 안 사고에 철저한 점검을 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범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와 두산의 경기가 열린 대전한화생명볼파크.
두산 타자가 친 파울 타구가 1루 관중석 방향으로 날아가더니 경기장 내 음식점 등이 입점한 건물 유리창을 깨뜨립니다.
한화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볼파크에서 경기 도중 날아온 파울 타구에 1루 쪽 건물 유리창이 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인데요. 지난 3월 창원 NC 구장에서 발생한 관중 사망사고 이후 야구장 안전 강화 목소리가 거센 가운데, 반복적으로 발생한 볼파크 안 사고에 철저한 점검을 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범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와 두산의 경기가 열린 대전한화생명볼파크.
두산 타자가 친 파울 타구가 1루 관중석 방향으로 날아가더니 경기장 내 음식점 등이 입점한 건물 유리창을 깨뜨립니다.
중계 중이던 해설진은 강화유리였다면 깨지지 않았을 거라며 강한 우려를 나타냅니다.
[KBO 리그 중계진 : 야구장 내에 있는 유리는 조금 더 강화유리를 쓰기 마련인데….]
유리 파손 사고는 지난 12일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달 15일에도 한화 이진영 선수가 친 파울공이 오른쪽으로 날아가며 유리창이 깨졌고, 그 이전에도 3루 쪽 파울볼에 유리창이 파손됐습니다.
창원 NC 구장 관중 사망 사고 이후 야구장 안전을 강화한다며 전 구장 점검을 실시한 이후에도, 유독 한화구장에서만 반복되고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에 팬들은 걱정이 큽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사람이 근처에 있다면 인명 피해로 이어졌을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집니다.
[전민희/한화 이글스 팬 : 파울 타구가 잘 가는 곳에 유리로 된 구역을 지은 건 좀 설계 실수 같아요. 실내 구역에서 음식을 먹는데 갑자기 공이 날아와서 유리가 깨지면 이거는 안전하다고 할 수 없어요.]
취재 결과, 문제의 경기장 내 건물은 강화유리가 아닌 반 강화유리로 지어진 걸로 확인됐습니다.
반 강화유리는 일반 유리보다 충격을 견디는 강도가 2배 이상 높지만, 4~5배 강한 강화유리보다는 약하고 깨진 유리 파편이 날카로워 공이 언제든 날아올 수 있는 야구장 내 시설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대전시는 건축 설계 당시, 유리로 지어진 해당 건물까지 파울 타구가 가지 못하는 걸로 예상해 안전장치를 설치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대전시 관계자 : 커튼월(유리 건물) 있는 부분까지는 공이 가기 어렵다. 안 간다고 판단이 됐기 때문에 이제 지금처럼 설계가 됐던 상황이고….]
이어 한화 측과 협의해 오는 19일까지 우선 1루수 쪽에 그물망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최운기 TJB)
TJB 박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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