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단독] 검찰 내 금융·선거 범죄 전문가 4명 ‘김건희 특검팀’ 합류

조선일보 김희래 기자
원문보기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김건희 특검팀’에 검찰 내 금융·선거수사 전문가들이 다수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수사를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수사를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 /뉴스1


1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채희만 대검찰청 반부패2과장(사법연수원 35기), 송봉준 대검 선거수사지원과장(36기), 정선제 부산지검 서부지청 형사 3부장(37기), 인훈 울산지검 형사 5부장(37기) 등 중간간부급 검찰 인사 4명이 ‘김건희 특검팀’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검찰 내에서 금융수사와 선거범죄 수사 전문가로 분류된다. 향후 ‘김건희 특검팀’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수사할 때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채 과장은 2022년 7월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을 지내며 금융증권 범죄를 다수 수사했고, 2023년 9월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에서 파견 근무한 이력도 있다. 작년 6월부터 대검 반부패2과장으로 재직중이다. 연수원 기수를 고려할 때 채 과장이 특검 수사팀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송 과장은 2016년 8월 법무부 공안기획과 검사로 근무했고, 2022년 7월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장을 맡아 금융경제범죄를 수사한 경험이 있다. 2023년 9월에는 대전지검 형사4부장으로 있으면서 공안, 반부패 사건을 두루 수사했고, 작년 6월부터 대검 선거수사지원과장으로 근무중이다.

정 부장은 2022년 2월부터 2024년 4월까지 한국거래소에 파견돼 금융증권범죄 수사 역량을 쌓았다. 2024년 2월에는 금융조세범죄를 전담하는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에서 부부장을 지내기도 했다.


인 부장은 울산지검 형사 5부장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창원지검 ‘명태균 전담수사팀’에 파견돼 관련 의혹의 수사 실무를 맡고 있다. ‘김건희 특검팀’이 김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두루 수사하는 만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 개입 및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등을 수사하는 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희래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탁재훈 추성훈 신스틸러상
    탁재훈 추성훈 신스틸러상
  2. 2백악관 황금열쇠
    백악관 황금열쇠
  3. 3당일배송 우리집
    당일배송 우리집
  4. 4강태오 김세정 베스트 커플상
    강태오 김세정 베스트 커플상
  5. 5김남희 조연상 수상소감
    김남희 조연상 수상소감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