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가 주는 힐링"…무림, 오감 깨우는 감각적 전시 선봬

무림페이퍼가 18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 에 종이오감, 마음오감 부스로 참가했다. (무림페이퍼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사각사각 소리를 들으니 몰입감이 달랐어요, 향까지 더해져 치유되는 느낌이에요."
디지털 시대에 '종이'의 가치가 오히려 더 주목받고 있다. 국내 대표 종이 기업 무림페이퍼가 종이책을 사랑하는 독자와 직접 만난다.

무림페이퍼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해 체험형 전시관 '종이오감, 마음오감'을 운영한다.

무림은 국내 최초로 백상지를 양산한 기업이다. 서적 및 출판용 인쇄용지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출판업계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종이책을 사랑하는 독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종이의 다채로운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무림은 올해 도서전 주제인 '믿을 구석(The Last Resort)'에 맞춰 삶의 '믿을 구석'이 되어 온 종이책의 출발점인 종이를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믿을 종이'를 만들어 온 기업으로서 시대를 넘어 신뢰받아 온 종이의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관람객이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꾸렸다.

무림페이퍼가 18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 2025 서울국제도서전 '에 종이오감, 마음오감 부스로 참가했다. (무림페이퍼 제공) ⓒ News1

전시관은 크게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관람객이 종이를 통해 자신의 감각을 경험하는 '종이오감' 공간과, 대형 종이책과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어우풍경을 페이퍼 아트로 구현한 '마음오감 공간'이다.

종이오감 공간은 종이를 통한 몰입을 경험할 수 있게 개인화된 독립 부스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무림의 종이를 직접 만지며 다양한 질감과 촉감을 체험하고 손 글씨를 쓰는 동안 특별히 청음 설비를 통해 자신의 필기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전시를 위해 무림이 자체 개발한 향 '센트 오브 무해(Scent of moohae)'는 종이 디퓨저를 통해 시향 할 수 있어 후각을 포함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현장을 찾은 출판 마케터 이모 씨(32)는 "평소에는 내가 글 쓰는 소리에 귀 기울일 일이 없었는데 헤드셋을 끼고 '사각사각' 소리를 들으니 몰입감이 달랐다"면서 "향까지 스며드니 종이가 이렇게 감각적인가 놀라웠다"고 말했다.

무림페이퍼가 18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종이오감, 마음오감 부스로 참가했다. (무림페이퍼 제공) ⓒ News1

페이퍼 아트로 구현된 '마음오감' 공간에서는 천장 위에 펼쳐진 종이책 설치물과 우리 일상 속 종이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문장을 감상할 수 있다.

무림의 종이로 만든 여러 인쇄물과 실제 인쇄·출판 시 사용되는 종이 롤 원지 등을 함께 전시한다. 종이의 감성적인 가치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직장인 권모 씨(29·여)는 "책을 좋아해서 도서전에 왔다가 종이 회사 부수도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면서 "천장에 책이 펼쳐지고 문장이 떠 있는 연출이 따뜻했다. 힐링 되는 기분이었다"고 했다.

한편 무림페이퍼 종이오감, 마음오감’ 전시 공간을 방문해 종이오감 경험을 진행하거나 무림의 공식 SNS 채널을 팔로우하면 한정판 '종이오감 굿즈'도 증정한다.

해당 굿즈는 △다양한 인쇄용지로 제작한 '필사노트' △무림의 시그니처 향 2종을 담은 '종이 디퓨저 키트' △생펄프 유래 보습 성분 나노셀룰로오스를 함유한 '종이 튜브형 핸드크림' 등이다.

무림 관계자는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과 종이의 가치를 직접 나누기 위해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면서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종이, 지속 가능한 종이로 대중과 함께하는 기업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무림페이퍼 종이오감, 마음오감 전시관은 서울 코엑스 A홀 D27번 부스에서 22일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정보는 무림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림페이퍼가 18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종이오감, 마음오감 부스로 참가했다. 무림의 한정판 굿즈. (무림페이퍼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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