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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경원재 한옥호텔, 워커힐 내걸고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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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에 조성된 경원재 한옥호텔이 워커힐 브랜드로 새롭게 출발했다. 인천경제청장은 ‘경원재 바이 워커힐(Gyeongwonjae by Walkerhill)’ 위탁 운영권을 ㈜대일인터내셔널하스피탈리티그룹에 맡겼다고 18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2030년 4월 말까지다. 대일은 2008년 설립된 호텔운영 전문법인으로, 송도에 본사를 두고 총 12개 호텔 및 연수원을 운영 중이다. 이번 리뉴얼은 ‘경원재 바이 워커힐’ 브랜드가 적용된 국내 최초 한옥호텔이란 점에서 업계 주목을 받는다.

연면적 6702㎡ 규모로 2015년 개관한 경원재는 지역사회와 상생을 추구하는 공공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내부에 객실 30개, 연회장 2개, 한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경원재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시민들이 주인이 되는 열린 앵커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국내외 입주기업,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영빈관이자 마이스·관광 기반 인프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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