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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화산 폭발로 10km 높이 화산재 분출…발리 항공편 다수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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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동부 누사틍가라티무르주의 카왈레로 마을에서 17일(현지시간)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연기와 화산재를 내뿜는 모습이 보인다. 카왈레로(인도네시아)/로이터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동부 누사틍가라티무르주의 카왈레로 마을에서 17일(현지시간)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연기와 화산재를 내뿜는 모습이 보인다. 카왈레로(인도네시아)/로이터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동부 화산이 분화하면서 발리를 오가는 수십 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17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화산청은 발리 동쪽 프롤레스 관광 섬에 있는 1584m의 쌍둥이 봉우리 화산인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오후 5시 35분 분화했다고 발표했다.

관계자들은 분화에 대응해 인도네시아 재난 경보 수준을 4단계 시스템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관계자는 “폭발 기둥의 높이가 정상에서 약 1만 미터 상공에서 관측됐다”며 “화산재 기둥은 두꺼운 강도로 회색으로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즉각적인 피해나 사상자 보고는 없었다.

무하마드 와피드 지질청 청장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화산 분화구로부터 최소 7km 이내에서 어떠한 활동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화산 폭발로 인해 브리즈번과 멜버른, 발리 간의 일부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확인했다. 젯스타 역시 호주에서 발리로 향하는 항공편 4편을 취소했다. 발리 국제공항 웹사이트에 따르면 에어인디아, 싱가포르 타이거 에어, 중국 준야오 항공도 화산으로 인해 항공편을 취소했다. 이밖에도 여러 국내선 항공편이 취소됐다.


르워토비 라키라키화산은 작년 11월에도 여러 차례 분화해 9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대피했다. 당시에도 발리로 향하는 수많은 국제선 항공편이 취소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태평양 ‘불의 고리’에 자리 잡고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투데이/변효선 기자 (hsb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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