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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첫 '농활' 나선 외국인 유학생…"땀 흘리며 4박5일 '빡센' 보람"

프레시안 박기홍 기자(=전북)(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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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기자(=전북)(arty1357@naver.com)]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구하기 전쟁이 벌어진 전북 농촌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팔을 걷고 나선다.

날이 갈수록 농촌 인구는 줄고 고령화가 심해진 탓인데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런 농촌 현장에서 땀을 흘리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나서 비상한 관심을 끈다.

18일 전북국제협력진흥원에 따르면 전북지역 내 외국인 유학생 40여 명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부안군 청호수마을과 김제시 벽골제마을 등 2곳에서 농촌 일손을 도우며 생활체험도 하는 '농활'에 들어간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에 따르면 전북지역 내 외국인 유학생 40여 명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부안군 청호수마을과 김제시 벽골제마을 등 2곳에서 농촌 일손을 도우며 생활체험도 하는 '농활'에 들어간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

▲전북국제협력진흥원에 따르면 전북지역 내 외국인 유학생 40여 명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부안군 청호수마을과 김제시 벽골제마을 등 2곳에서 농촌 일손을 도우며 생활체험도 하는 '농활'에 들어간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


도내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민이 농촌체험 활동을 통해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의 우수 농업기술과 기자재를 홍보하며 상호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농활' 체험은 첫날인 23일 오전 11시 부안군 청호수마을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농촌일손돕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24일부터 사흘 동안 오전과 오후 모두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는 등 형식적인 '농활'이 아니라 그야말로 하루 종일 농촌 일손을 돕는 '빡 센' 일정으로 이뤄져 있다.


또 매일 저녁에는 전통놀이와 한식 요리대회, 문화교육, 지역주민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어 외국인 유학생들의 국내 '농활'에 새 지평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요리대회 프로그램의 경우 수확한 농작물을 활용한 대회 운영을 원칙으로 하며 조리음식 나눔 시식과 우수 조 선정 등의 이벤트를 병행하게 돼 '농활'의 의미를 더해줄 전망이다.

외국인 유학생의 '농활'은 기초단체의 협조를 통해 이뤄졌다. 농촌 일손돕기 체험마을을 선정하고 지자체 내 외국인 대상 사업을 안내하는 등 진흥원과 기초단체의 협업이 힘을 발휘했다.


또 지자체의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한 프로그램 홍보물 게시도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농활'을 가능하게 했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국내외 지자체의 인지도 제고는 물론 이주민 유입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계절 근로자 등과 연계 가능성과 함께 기초단체의 우수 농업기술과 기재를 홍보하고 수출협력의 발판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농번기 일손이 필요한 농촌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전북의 풍부한 농생명 자원과 농입기술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통합에 도움이 되고 유학생활의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문화 교류의 장도 큰 의미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전북)(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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