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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오픈AI 인재에 1억 달러 '러브콜' 보냈지만…영입 실패

뉴시스 박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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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의 AI 인재 모시기 작전
올트먼 "혁신은 돈만으로 안 된다"
[워싱턴=AP/뉴시스] 18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은 팟캐스트에 출연해 "메타는 오픈AI의 사람들을 데려가려 했지만, 지금까지 우리의 인재 중 그 누구도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2월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오픈AI 통합 소개회에서 올트먼이 발언하는 모습. 2025.06.18.

[워싱턴=AP/뉴시스] 18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은 팟캐스트에 출연해 "메타는 오픈AI의 사람들을 데려가려 했지만, 지금까지 우리의 인재 중 그 누구도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2월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오픈AI 통합 소개회에서 올트먼이 발언하는 모습. 2025.06.18.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최고경영자)는 최근 메타플랫폼스(이하 메타)가 자사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최대 1억 달러(약 1371억원)의 보너스를 제안했지만, 아무도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8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올트먼은 팟캐스트에 출연해 "메타는 오픈AI의 사람들을 데려가려 했지만, 지금까지 우리의 인재 중 그 누구도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메타는 우리를 가장 큰 경쟁자로 생각한다고 들었다"며 "현재 그들의 AI(인공지능) 전략은 그들이 기대했던 만큼 잘 작동하지 않고 있지만, 계속 도전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태도는 존중한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가 이끄는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는 올해 AI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지만, 지난 4월 발표한 '라마4' 모델은 개발자들에게 혹평을 받았고 차세대 대표 AI 모델인 '베헤모스'는 성능 부족을 이유로 출시를 연기하는 등 오픈AI 등 경쟁사보다 뒤처지고 있다.

이에 저커버그는 새로운 AI 연구소 '슈퍼인텔리전스 랩'을 운영하기 위한 최정예 AI 팀을 구성 중이다. 최근에는 AI 사업을 전면 재정비하기 위해 알렉산더 왕 CEO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스케일AI'에 약 140억 달러(약 19조원)를 투자했다. 왕 CEO와 스케일 AI 직원들은 메타에 합류해 '슈퍼인텔리전스 랩'을 이끌 예정이다.

올트먼은 메타가 거액의 보너스를 제공하는 전략이 실제 업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성공적인 조직 문화 조성을 저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메타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오픈AI를 따라하려고 하는데, 그런 전략은 기본적으로 성공할 수 없다"며 "경쟁사가 이미 지나간 길을 가는 건 혁신이 무엇인지 배우는 문화를 구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메타가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에 반박한다.

미국 리서치 회사 퓨처럼그룹의 CEO 다니엘 뉴먼은 "메타는 오픈소스 AI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만든 기업이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많은 AI 혁신들이 메타 위에서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픈소스는 소스코드를 웹에 공개해 누구나 수정하고 재배포할 수 있도록 한 소프트웨어 방식을 뜻한다. 메타의 라마 모델 역시 오픈소스로 제공되고, 다양한 외부 애플리케이션들이 이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뉴먼은 이어 "메타의 스케일AI 투자처럼 대규모 투자는 앞으로도 자사 대형 모델 훈련에 계속해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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