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박승환 검사장 직무대리와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6.18.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가 검찰을 찾아 인력파견 등 협조를 요청했다.
민 특검은 18일 오후 2시 서울고검과 서울중앙지검을 찾은 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들이 넘겨받은 사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고 검찰에서 파견해 줄 수 있는 검사, 수사관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민 특검은 명단을 전달하는 등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눈 것은 아니라면서 "서로 계속 연락하면서 협의하고 조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파견검사 규모는 특검법에 최대치로 정해진 40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민 특검은 이날 임명된 김형근(56·29기)·박상진(53·29기)·오정희(53·30기)·문홍주(57·31기) 특검보와 동행했다. 특검팀 수뇌부가 진용을 갖춘 후 첫 공식 외부 일정이다.
민 특검 등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박세현 서울고검장과 박승환 서울중앙지검장 직무대리를 잇따라 만났고 오후 4시부터 신응석 서울남부지검장을 만날 예정이다. 남부지검은 건진법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이다.
한편 특검팀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빌딩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하고 특검 업무 준비에 착수했다. 서울 광화문 KT웨스트 빌딩을 쓰는 것이 유력한 가운데 해당 건물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임시 사무실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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