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첫 파업’ 중단… “사측과 카카오모빌리티 보상안 견해 좁혀”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사측과 카카오모빌리티의 교섭이 재개돼 파업 중단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크루유니언이 지난 11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제2 사옥 1784에서 연대집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크루유니언 제공

카카오 노조가 단계적 파업을 일시 중단한다. 카카오 노조는 사측이 카카오모빌리티에 낮은 수준의 보상안을 제시했다는 이유로 ‘설립 후 첫 전면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사측과 카카오모빌리티의 교섭이 전날 재개됐고, 양측 의견 근접을 이뤘다며 파업 중단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카카오 노조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높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이고 낮은 수준의 보상안을 임단협에서 제시했다”며 지난 11일 2시간 부분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4시간 부분 파업 및 판교역 광장 집회를 진행하고, 오는 25일에는 전면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카카오 노조는 보상 수준 등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주요 사항을 향후 본교섭을 통해 정할 계획이다.

정두용 기자(jdy2230@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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